[일상/사진] 수원 화성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후기

 
경기도 수원 화성시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너무 오랜만에 간 봉사활동…. 다시 종종 다녀야겠다.
봉사활동 중 유기견 봉사는 내가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나도 아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받는 활동이여서 좋아한다.
여기는 강아지 약 90마리, 고양이 약 30마리 정도가 있었다.

이번에 또 2마리를 누군가 보호소에 두고 갔다고 한다.

한 아이의 삶을 책임지지 못할 거면 시작조차 하면 안된다. 에휴 .. 
 

---

 

버섯집 마당에서 반겨주는 멍뭉이들

이렇게 잘생겼으면서 저런 애교라니.. ㅜㅜ

 
 

1. 아이들 밥그릇 물그릇 설거지 후 다시 배치 

설거지 양이 장난아니였다.. 솔로 벅벅 닦고 물기 수건으로 다 닦아줘야한다.

밥그릇 물그릇마다 이름표가 있어서 이름 찾아서 다시 배치해주고 밥과 물을 채워주면 끝
청소하는 동안에는 애들 마당에서 놀도록 모두 풀어줬다. 
 
 

2. 뒷견사, 앞견사 청소 

담당이 아니였다. 설거지 하는동안 마당에 멍멍이 풀어두고 청소하는 시간!

 

 

3. 마당 친구들 산책 시키기 

 
내가 산책 시킨 아이의 이름은 '블루' !! 이름과 너무나도 어울리는 아름다운 파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눈이 너무 .. 멋졍..

 

이쁜아 또 올게?

 

나도 블루 때문에 행복했어

 
 

4. 고양이 방에서 사심 채우기

귀여운 고양이 방에서 사심을 채우러 잠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반겨주는 개냥이들 약 6마리.. 당황당황 .. 나 이렇게 고양이한테 인기가 많은 인간이였나..? 

처음보는 고양이가 .. 이렇게 ..?

사자처럼 생긴 냥이도 완전 애교쟁이였다. 하지만 손톱이 너무 아팠다 ...

고양이라면 겁이 많고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고양이들이 시끄러운 공간에 있는걸 싫어할텐데 의아했는데 안쪽 방에 조용히 카메라를 넣어보니 소심이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진짜 제발 버리지맙시다.. 자신 없으면 시작 조차하지 맙시다.

애기들 담에 청소해주러 올게..

 
 
마지막으로 사진 투척

왜 그렇게 이쁘게 웃어 ..

맥심, 카누 .. 내 눈에 제일 밟혔다

깔끔하게 잘되어있었지만 많이 좁을거 같다ㅠ..

쌍둥이.. ?

맥심, 카누..

힝..

애기가 착한데 넘 힘이 쌔서 장난치는게 너무 아팠다

 
 
애들아 덕분에 많이 위로되고 행복했어. 자주 올게. 건강히 있어.
사지말고 입양하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